한림대학교, ‘한림지능형사회안전연구소(HI-ISSR)’ 개소

-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한 지역-글로벌 융합 연구거점 구축

- 연구-교육-현장이 융복합적으로 선순환되는 'C.O.R.E.' 전략, 핵심 사회문제 해결 선도

<사진: ‘한림지능형사회안전연구소’ 개소 기념촬영>

<왼쪽에서 3번째부터 윤희성 이사장, 최양희 총장, 최현석 강원경찰청장>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는 10월 15일(수) AI융합연구원 산하 ‘한림지능형사회안전연구소(HI-ISSR, Hallym Institute of Intelligent Social Safety Research)’를 성공적으로 개소하며, AI 기반 사회안전 기술개발을 선도할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관·산·학·연 뉴거버넌스를 공고히 하여 새로운 형태의 미래 위협으로부터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개소식에는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 최양희 한림대 총장을 비롯해 최현석 강원경찰청장, 박상경 춘천경찰서장, 현준태 춘천시 부시장(AI정책추진단장 겸직) 등 강원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또한 오태호 육군사관학교 과학기술연구사업단장, 해양경찰청 김성은 R&D 담당관 등 국방 및 사회안전 분야 핵심 관계자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권은정 ETRI 과학치안공공ICT연구센터장, 이상신 KETI 자율지능시스템연구센터장 등 국내 최고 연구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가상자산 범죄 추적 전문기업인 체이널리시스 코리아 권준혁 지사장, 온톨로지 기반 AI솔루션 회사인 SKAI월드와이드 제갈완 CBO 등이 참석해 산·학·연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개소식에 앞서 연구소는 가상자산 범죄 추적 및 분석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코리아와, 온톨로지 기반 AI솔루션을 보유한 SKAI월드와이드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사이버범죄 R&D 역량을 한층 더 강화했다.

 

 이번 연구소 출범은 최양희 총장 2기 체제의 핵심 혁신사업이자,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의 대표 추진과제인 융합클러스터 기반 지역-글로벌 연계 연구거점 구축 사례로 주목받는다.

 

 한림대는 올해 4월 ‘사이버범죄 수사단서 통합분석 및 추론시스템 개발 사업’(240억 원, 2025~2028년)을 수주한 성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소 출범을 추진했으며, 이는 치안 R&D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책과제로, 한림대가 AI 기반 범죄수사 및 과학수사 분야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한림대는 2023년 글로컬대학30 1기 선정대학으로서 ‘AI 교육 기반 창의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열린 대학’비전 하에 AI 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소는 이러한 글로컬 전략의 핵심 축으로서 강원특별자치도를 거점으로 한 사회 안전 기술의 지역화-국제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연구소는 ‘사회안전 및 범죄수사 분야 미래과학기술 대표 연구기관’을 비전으로 삼고, 날로 지능화·고도화되는 다중피해범죄·AI 악용 범죄 등 미래 위협 대응에 나선다. 특히 연구-교육-현장이 융복합적으로 선순환하는 'C.O.R.E.' 전략(Convergence, On-Site, Research, Education)으로 핵심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또한 AI포렌식·과학수사의 신융합 기술을 선도하고, 첨단 ICT 융합기술 기반의 관·산·학·연 뉴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범죄 예방에 중점을 둔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한다.

 

 윤희성 이사장은 “연구소의 설립 목적은 범죄자를 잡는 것이 아니라 범죄를 예방하는 데 있다”며, “지금껏 몸소 체험하며 쌓아온 수사의 지혜와 디지털 기술의 편리함 사이의 간극을 이해하고, 이를 후세대를 위한 연구와 교육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국제적 협력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최양희 총장은 “시대적 소명에 대한 응답”이라며, “국방과 사회 안전 분야의 관·산·학·연 거버넌스를 매개하고 첨단 ICT 융합기술을 선도함으로써 신종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원특별자치도가 마주하고 있는 지역에 특화된 미래사회안전 시스템도 개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현석 강원경찰청장은 축사에서 “국민과 경찰에게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제시해주는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특히 “AI 기반 수사지원 시스템 개발과 사이버 범죄 통합분석 시스템 개발 연구는 경찰의 수사 역량을 높이는 핵심 치안 기술이 될 것이다. 치안 현장과 연구개발이 긴밀하게 연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림지능형사회안전연구소는 △미래사회안전연구실(미래위협 대응 연구), △AI범죄분석실(AI 활용 범죄분석 연구), △데이터포렌식실(범죄데이터 연관관계 분석), △사이버범죄연구실(사이버범죄 R&D 수행) 등 4개 전문연구실을 운영하며, 미래 안전을 책임질 전문 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스웨덴 웁살라대학,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영국 포츠머스대학 등 세계 유수 기관과의 국제 공동연구 및 학술 교류로 지속 가능한 미래 안전을 설계하는 글로벌 연구 허브(‘열린 연구 허브’)로서 지속적인 활약을 이어나갈 예정이다.